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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도 시즌 시작, 7일 마이너리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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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도 시즌 시작, 7일 마이너리그 데뷔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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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4선발 확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4 메이저리그(MLB) 시즌을 맞이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즌도 한 발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민은 이르면 오는 7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마운드에 첫 선발 등판해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 적응에 나선다.

볼티모어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MASN은 1일 볼티모어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론 존슨 감독의 선발진 구상을 전했다. 존슨 감독은 “케빈 가우스먼을 필두로 스티브 존슨, T.J 맥파랜드, 윤석민, 마이크 라이트 순으로 로테이션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팀의 4선발로 나서 메이저리그 선발 한 자리를 노리는 가우스먼, 존슨, 맥파랜드와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노포크는 홈에서 4연전이 예정돼 있어 별다른 상황이 없는 한 윤석민은 7일 오전 샬럿 나이츠를 상대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지난달 16일 뉴욕 양키스전과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등판해 시범경기 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무난한 활약을 했음에도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을 트리플A로 보내 경험을 쌓도록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선발 등판해 현재는 팀 동료가 된 노포크 타자들을 상대했다.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현지 언론에서는 볼티모어 선발진에 차질이 생길 경우 윤석민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7일 첫 선발 등판부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다면 이른 시간 내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는 윤석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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