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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여객선 침몰, 하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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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여객선 침몰, 하늘이시여?
  • 유필립 기자
  • 승인 2015.06.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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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유필립 기자] 왜 자꾸 이런 일이!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에 또 한 번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최근 양쯔강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을 지켜보는 이들의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모두를 두 손 모으게 하며 ‘하늘이시여’를 외치게 하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마치 끝이 너무나도 가슴 시리게 하는 내용의 영화를 보고 난 듯한 허탈한 기분마저 든다. 이번 여객선 침몰이 그랬다. 한바탕 눈물을 쏟고도 뒤끝이 개운하지 않은 영화는 제 아무리 명작이라 해도 두 번 다시 손이 가지 않는다. 특히 우리에겐 유사한 트라우마가 있어 가슴이 더 찢어지는 듯하다.

 

우리에겐 세월호 참사가 그랬다. 국내 누리꾼들이 양쯔강 사고를 예의 주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푸릇푸릇한 청춘들을 싣고 가던 세월호가 침몰해 수백 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갔다. 이번에는 여객선 침몰이라는 참극이 양쯔강에서 일어났다. 충격적인 소식에 경기하듯 떨리는 가슴을 억누르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려고 이러는지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줄을 잇고 있다.

불과 얼마 전 네팔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더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 셰익스피어의 그 어떤 비극도 이보다 더 처참하지는 않았다. 그저 두 손 모아 기도할 수밖에 없음에 더욱 탄식하게 되는 여객선이 침몰되는 가슴 아픈 사고, 지금 이 순간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기적을 말하고 있다.

호화 여객선이 속절없이 침몰되는 사고였다. 그 원인은 강풍 탓이다. 4백여명 승객 중에 생명을 구한 것은 불과 수십명에 이른다. 설상가상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는 거듭 가슴을 움켜쥐게 한다. 나이 든 단체여행객들이 승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며 한층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양쯔강 사고에 전 세계 언론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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