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김상걸, 2이닝 무실점 쾌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고려대에 2연승을 거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2일 고려대학교 송추야구장에서 펼쳐진 고려대와 친선전에서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송준희의 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6회까지 0-0이던 균형은 7회초 깨졌다. 미라클은 최유석의 3루타, 송준희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 공민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7회말 3점을 내준 미라클은 8회초 최유석의 땅볼과 송준희의 도루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후 김상걸을 투입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거뒀다.
미라클은 프로의 벽 앞에서 좌절했던 이들과 프로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들 총 28명(투수 13명, 야수 15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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