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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합류 유병재,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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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합류 유병재,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6.0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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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탄탄대로의 길이 열렸다.’

그를 아끼는 많은 팬들이 좋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병재가 흙 속에 진주였는데 이제 YG라는 큰 조직에 합류함에 따라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국내 연예계에서 라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놓고 보면 일견 일리있는 지적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유병재의 대형기획사의 하나인 YG 합류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유병재는 예능 기대주로 뜨거운 시선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만의 웃음코드를 즐기는 마니아 팬들도 거느리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번 YG 합류로 갖가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뭐니뭐니 해도 유병재 하면 떠오르는 것은 지난해 연말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에네스카야(이하 에네스) 사과문 관련한 해석본이다. 당시 에네스의 사과문이 나오자 인터넷에는 과거 유병재가 게재한 ‘언어 해석본’이 공개돼 시선을 잡은 바 있다.

유병재는 2012년 자신의 페이스 북에 “반평생을 넘나드는 TV시청과 다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공적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공식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다”라는 설명과 함께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참신하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의 해석본에 따르면 “본의 아니게”는 “예상과 다르게”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는 “내가 한 짓이다”로 해석되며 “많은 것을 배웠고”는 “국내 비속어의 종류를”로 연결된다. 이 밖에 “진정성을 담았다”는 “이 글은 궁서체로 작성되었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은 “치밀하지 못했던 점”등으로 풀이된다는 게 유병재의 설명이다.

결국 유병재 해석본에 따라 에네스의 사과문을 풀이하면 “치밀하지 못해 내 잘못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국내 비속어의 종류를 다수 배울 수 있을 만큼 욕을 먹었다. 앞으로 자숙의 기간을 두어 달 가진 뒤 다시 방송에 복귀하고 싶다”고 해석돼 웃음을 전했다.

YG 합류로 향후 방송계를 종횡무진 누빌지 유병재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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