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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증상, 덜컥 겁부터 먹는 것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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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증상, 덜컥 겁부터 먹는 것은 금물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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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메르스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고열이다. 보통 38도 이상의 고열을 수반하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호흡 곤란과 숨가쁨, 기침, 두통 및 가슴통증 역시 흔히 나타나는 메르스 증상들이다. 전문가들은 대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대형병원 의료진 상당수는 지금도 메르스 의심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마스크 착용 없이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동시에 메르스 증상에 대한 지난친 공포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의 휴교조치 권장에 대해 '의학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메르스 증상과 감염에 대한 지나친 공포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사태 해결에 장애가 된다는 인식은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도 어느 정도 공유되고 있는 듯하다.

최근 대한감염학회가 대대적인 휴교 조치에 대해 복지부와 비슷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 비슷한 예다. 대한감염학회는 최근의 집단 휴교 조치와 같은 감성적 조치가 메르스 증상 등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상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확진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국내 메르스는 당초 예상대로 치사율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대한감염학회는 국내 메르스 치사율이 전세계 평균치(약 40%)보다 훨씬 낮은 1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평소 건강을 유지했던 사람의 경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큰 문제 없이 병을 이겨낼 것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치사율이 높은 외국 사례에서도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거나 당뇨병, 만성신부전, 만성폐질환 등을 지니고 있었다는게 그같은 판단의 근거다. 국내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망도 비슷한 케이스에 속한다.

결국 메르스 증상 자체만으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평균 치사율보다 또 한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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