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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부터 씨스타까지, '걸그룹 여름 대전'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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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부터 씨스타까지, '걸그룹 여름 대전' [이슈Q]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6.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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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6~7월 돌아오는 걸그룹들이 컴백 일정을 앞다퉈 공개하고 있다.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씨스타부터 새롭게 대세 반열에 올라선 걸스데이, 에이핑크, AOA, 모델돌 나인뮤지스 등이 맞붙으며 다양한 색깔로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 대세 AOA, '큐트 섹시' 이어가나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는 6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한다. AOA는 지난해 '짧은 치마'를 시작으로 '단발머리', '사뿐사뿐'으로 발랄한 섹시 콘셉트를 이어왔다. 세 곡으로 연이어 활동하며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단발머리춤, 고양이춤 등 곡에 맞춘 안무로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초아 등 연기, 예능 등 개인 활동으로 각자의 개성을 알린 상태다. '대세 걸그룹'에 올라선 AOA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에이핑크, 마마무, AOA [사진=에이큐브, 레인보우브릿지월드 RBW,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남다른 프로페셔널 신예 마마무

지난해 데뷔한 새 걸그룹 마마무도 여름 걸그룹에 합류한다. 마마무는 'Mr.애매모호', '피아노맨' 등 곡을 내며 훌륭한 가창력과 라이브 등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프로페셔널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코믹한 평소 모습으로도 팬덤을 모으고 있다.

마마무는 오는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한다. 이에 앞서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출연을 위해 남장한 모습 등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마마무 소속사 측은 "마마무가 걸그룹 대전이 예고된 올 여름,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 '순수' 차별화 에이핑크, '러브' 다음은?

에이핑크 역시 올 여름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러브(LUV)' 후 8개월만이다. 에이핑크는 섹시 콘셉트 걸그룹들 사이에서 산뜻한 소녀 매력으로 차별화를 둔 바 있다. '응답하라1997', '주간아이돌' 등 각종 드라마, 예능 출연으로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을 더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3년 7월에는 '노노노'로 여름 분위기의 밝고 가벼운 곡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올 여름 내놓을 신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소녀시대, 씨스타 [사진=SM,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소녀시대, 제시카 탈퇴와 '소원을 말해봐' 후 첫 여름활동은?

소녀시대는 6~7월 중 새 음반을 내고 컴백할 예정이다. 공식적인 컴백 일정은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로, 이는 멤버 제시카가 팀을 탈퇴한 이후 첫 국내 활동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4월 일본 싱글앨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으로 '소녀시대 8인'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소녀시대의 여름 활동은 2009년 '소원을 말해봐' 후 6년여만이다. '소원을 말해봐'가 시원하고 청량한 곡과 마린룩 콘셉트로 성공한 만큼 이번 컴백 역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씨스타, 명불허전 '여름 강자'

씨스타는 6월 넷째주 컴백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월 '터치 마이 바디' 활동 후 11개월만이다.

씨스타는 여름과 떼어놓을 수 없는 걸그룹이다. '쏘 쿨', '터치 마이 바디', '아이 스웨어', '러빙 유' 등 여름과 어울리는 가볍고 빠른 댄스곡을 발표하며 성공했다. 이번 신곡은 그간 함께 작업하며 '러빙 유',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등 히트곡을 낸 이단옆차기와 함께 한다. 앞서 건강하고 섹시한 콘셉트로 사랑받았다면 이번엔 '사악', '악녀' 등 키워드로 콘셉트를 예고했다.

▲ 나인뮤지스, 걸스데이 [사진=스타제국,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 대세 반열 걸스데이, 이번에도 히트?

'휴식은 언제?' 짧지 않았던 무명시절만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걸스데이가 7월 6일 컴백한다. 팀으로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달링' 이후 1년만이지만 이후에도 계속되는 개인 활동 등으로 쉼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걸스데이는 그간 '달링', '기대해', '썸씽'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하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올라섰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는 "타이틀곡 선정이 오래 걸려 애초 계획보다 컴백이 많이 늦어졌다. 신중하게 곡을 결정한 만큼 많은 분들이 새 앨범을 좋아해주실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나인뮤지스, '여름 모델돌' 온다

나인뮤지스(현아, 이유애린, 성아, 경리, 민하, 혜미, 소진, 금조)는 7월 초 컴백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발매한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이후 5개월만이다. 당시 나인뮤지스는 새 멤버 금조, 소진을 영입하고 활동했다. '드라마'는 데뷔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나인뮤지스는 그간 '드라마', '건', '돌스' 등 트렌디한 곡을 '군무'와 함께 소화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이번 재킷 촬영에는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징과 '모델돌' 타이틀에 맞게 멤버들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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