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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기초부터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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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기초부터 꼼꼼히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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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메르스 예방법은 과거 사스나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이 유행하던 당시와 별반 다를게 없다. 이 질환들 모두가 호흡기 질환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르스 예방법으로 자주 강조되는 게 손씻기다. 그냥 손만 씻는게 아니라 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를 공들여 씻는게 예방법의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질환이 유행중인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손씻기 요령 안내와 세정제 비치가 과거 신종플루 유행 당시 등에 비해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메르스 예방법 안내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메르스가 신종플루나 사스, 조류독감 등보다 전염성이 약하다는 당초의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에 들어온 메르스 질환의 전염성이 간단치 않음을 확인한 지금 과거의 경험을 되돌려 예방에 전념할 필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메르스 예방법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역시 손씻기다. 그냥 손씻기가 아니라 공들여 씻는 것이 기본이다. 손 전체를 고루 오랫 동안 공들여 씻을수록 손에 묻은 바이러스의 제거비율은 높아진다. 세계적 체인망을 갖춘 모 패스트푸드 회사는 매장 직원들에게 특정한 노래를 부르면서 그 노래가 끝날 때까지 손을 씻으라는 내용의 매뉴얼을 배포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안내하는 손씻기 요령은 메르스 예방법의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듯하다. 본부가 권장하는 올바른 손씻기는 6단계로 이뤄져 있다. 그 단계는 1. 손바닥 비벼 씻기, 2. 손가락 끝부분 닦기, 3. 손등을 번갈아 포갠 뒤 손가락 사이 씻기, 4. 엄지손가락 돌려닦기, 5. 손바닥 마주대고 손가락 사이 닦기, 6. 손톱밑을 손바닥에 대고 비벼 닦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메르스 예방법에서 손씻기를 제대로 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손으로 입이나 코를 만지지 않는 일이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코와 입을 통해 감염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밖에 중요한 메르스 예방법으로는 다중이용시설 피하기, 술잔 돌리기 안하기,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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