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김구라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조세호는 3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로맨스가 더 필요해’(이하 ‘로더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본의 아니게 김구라 선배와 경쟁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더필’이 기존 토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에서 수요일 오후 11시로 편성이 변경돼 앞으로 김구라가 진행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와 동시간대에 방송된다.
이어 “김구라 선배에게는 실례지만 내가 요즘 더 잘나간다. 선배가 그런 부분을 불편해한다면 당분간 연락하지 않을 생각을 할 정도로 ‘라디오 스타’보다 ‘로더필’이 잘됐으면 좋겠다. 선후배 관계이지만,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고 개그맨다운 입담을 뽐내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출연한 ‘라디오 스타’를 통해 재조명받고 있는 조세호는 “요즘 차세대 MC로 불리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 항상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을 꾸밈없이 드러내며 ‘로더필’ 방송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혼과 기혼, 남성과 여성, 20대부터 40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실제 출연진의 경험에서 우러난 유용한 연애 솔루션으로 ‘연애 It 수다’ ‘썸톡’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등 총 3가지 코너를 꾸며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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