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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구혜선 '엔젤 아이즈' 청정멜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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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구혜선 '엔젤 아이즈' 청정멜로 꿈꾼다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4.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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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이예림 ‧ 사진 이상민기자] “‘엔젤 아이즈’는 봄 같은 드라마다.”

3일 오후 목동 SBS 본관에서 열린 새 주말 드라마 ‘엔젤 아이즈’ 기자간담회에 박신우 PD를 비롯해 출연 배우인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승리, 공형진이 참석했다.

박 PD는 “아프지만 한 순간을 공유했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다. 사랑의 시작, 깨닫는 순간 그리고 공유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시작 단계부터 공유하기까지 촘촘하게 그려낼 예정이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품성과 실력 모두 완벽한 응급외과의 박동주를 연기하는 이상윤은 “대본을 읽으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편집실에서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를 보니 한층 더 좋게 느껴졌다. 촬영장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날이 갈수록 기분이 좋아서 촬영이 끝나고 나면 얼마나 행복할지 기대가 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열혈 소방대원 윤수완 역의 구혜선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라 긴장된다. 내 생일이 12월19일 소방의 날이다. 그래서 신기하다. 그래도 ‘꽃보다 남자’를 같이 작업했던 박신우 PD님과 다시 만나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수완(구혜선)의 부친이자 병원장 윤재범을 연기하는 정진영은 “청춘남녀의 멜로지만 개인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라 굉장히 끌렸다.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분위기가 나서 재밌게 찍고 있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수완을 한결 같이 사랑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지운 역의 김지석은 “매일 밤을 새면서 촬영하고 있는데 행복하다. 진부하지만 좋은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일은 재밌다. 봄에 어울리는 드라마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소방서 베테랑 구조대원 기운찬 역의 공형진은 “지난해 12월에 출연 제의를 받고 설렜다. 이제까지 맡아보지 않은 역할이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신입 소방대원 테디 서 역의 승리는 “한국 정극 드라마 출연은 처음인데 한국에서 활동이 없어서 아쉬운 와중에 ‘엔젤 아이즈’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캐스팅돼서 좋다”고 말하며 빅뱅 멤버 탑이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엔젤 아이즈’는 풋풋한 첫사랑을 나눴던 남녀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으며 아픈 상처만 남은 채 이별한 뒤 12년 만에 재회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엔젤 아이즈’는 오는 5일 9시45분에 첫 방송되며 3회부터는 9시55분에 전파를 탄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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