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1군사령부 대장, "티볼 대회 개최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군 복무중인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KBO는 3일 오전 구본능 총재를 비롯해 양해영 사무총장, 김인식 규칙위원장,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강원도 원주 육군 제1군사령부를 방문해 티볼 800세트를 기증했다. KBO는 2012년 해병대 사령부에 티볼 80세트, 지난해 해병대 1사단에 130세트를 지원했다.
KBO는 군생활 중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건전한 병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티볼 세트를 전달받은 1군사령부 신현돈 대장은 “스트레스 높은 병사들의 긴장을 풀고 부대간 협력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1군사령부 티볼 대회를 개최해 장비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KBO 구본능 총재는 티볼 세트 외에도 스마트 3D TV 2대도 함께 전달했으며 향후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조해 더 많은 부대에 티볼 세트를 보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