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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24점 러시앤캐시, 갈길 바쁜 우리은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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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24점 러시앤캐시, 갈길 바쁜 우리은행 잡았다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0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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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인삼공사는 GS칼텍스 잡고 3연승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러시앤캐시가 갈길 바쁜 우리은행을 잡았다.

러시앤캐시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1(25-18 25-19 25-27 25-22)로 승리했다.

러시앤캐시 송명근이 24점에 4개의 블로킹을 곁들이며 공수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25점을 올렸고, 중앙 공격수 김홍정(11점 4블로킹)과 김규민(10점 4블로킹)도 팀 승리에 힘을 보냈다.

1세트 초반부터 러시앤캐시의 페이스였다. 송명근이 7점, 바로티가 6점을 올리며 25-18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양상 역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우리카드 신영석이 블로킹으로 분전해봤지만 러시앤캐시는 중앙 공격수들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25-18로 2세트마저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 반격을 시도했다. 루니 신영석 최홍석이 고루 활약하자 경기는 비등하게 흘러갔다. 결국 25-25 듀스에서 루니가 공격 성공 후 블로킹으로 마무리하며 우리카드가 한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4세트 초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러시앤캐시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민규의 서브 득점과 바로티의 밀어넣기 등으로 22-18로 점수를 벌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23-22로 쫓긴 상황에서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과 이민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8점, 루니가 16점, 신영석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팀 공격 성공률이 좋지 못한데다 블로킹에서 10-16으로 밀리며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32를 기록, 대한항공(승점29)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단 3,4위간 승점이 3점 이내일 경우 두팀간 조건부 단판 준플레이오프 진행)를 향한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40점을 퍼부은 주포 조이스의 맹활약으로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1(25-23 31-33 35-23 25-2)로 꺾었다.

인삼공사는 조이스 외에도 백목화가 12점, 이연주가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GS칼텍스의 베띠는 43점이나 올렸지만 팀 범실이 12개에 달하며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승점 34)는 2위 GS칼텍스(승점35)에 바짝 따라붙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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