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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0대 환자, 이를 어찌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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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0대 환자, 이를 어찌 봐야 하나?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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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이제는 연령의 벽까지 파괴한 것인가?

10대 청소년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 메르스 10대 환자 소식은 지난 8일 오전 11시가 지날 무렵 알려져 충격을 전했다. 열 여섯 살 고등학생이 처음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의 침투를 받았다는 사실에 온국민이 경악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 메르스 10대 감염 사례는 뇌수술을 한 환자였기에 건강한 일반인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이 학생은 삼성서울병원에서 5월 28일 뇌수술을 받았고 메르스 질환으로 의심할 만한 증상은 지난 1일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0대 감염으로 확진 환자 수는 67명으로 늘었다.

 

 

그런데 이 학생의 아버지까지 아들 병간호 중 메르스를 피하지 못해 일요일인 7일 확진환자가 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10대 감염 학생 환자 아버지(54세)는 직장인 개인사업체와 병원을 오가서 따로 접촉한 사람이 없다며 이 환자로 인한 추가감염 위험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의 이런 발표에 누리꾼들의 원성이 자자해졌다. 접촉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는 반응 일색이다.

이번 메르스 10대 감염과 관련해 눈여겨볼 대목은 지금까지의 메르스 사망자의 연령이 전부 50대 이상의 고령자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만성폐질환 및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면역저하 질환(암,HIV등)을 앓고 있었던 것도 공통적인 취약점이다.

특히 메르스가 콩팥을 망가뜨리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메르스 10대 감염 사실이 드러나자, 일각에서는 메르스 전파보다 메르스 공포의 전파력에 더욱 탄력이 붙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노환규 전 의협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환자 연령 중앙값은 50세였고 사망자도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다고 밝히며 과도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67번째 확진환자가 된 10대 학생은 14번째(35세)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8일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이 학생이 계속 격리돼 있었고 문병 기록이 없어 다른 학생에 대한 전염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8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23명이 추가돼 총 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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