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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메르스, 또다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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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메르스, 또다른 신호탄?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0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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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원주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것도 한꺼번에 두 명의  메르스 환자가 나타날 것이 유력하다.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40대의 남녀 각 1명씩의 메르스 1차 양성반응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례로 보아 이들 남녀는 메르스 환자로 확진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이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강원도 지역으로 세력을 넓히는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각별히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주는 충격의 강도가 각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또 있다. 강원도 산간 지방이 갖는 기후적 특성이 문제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활동이 기상 조건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즉, 메르스 바이러스는 기온이 높고 습할수록 활동이 둔화된다는게 정설이다.

이같은 분석은 서울 등 내륙에서는 여름이 무르익어갈수록 메르스 바이러스의 활동이 위축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반대로 원주에서의 메르스 환자 발생은 서늘하고 건조한 강원도 산간의 기상 특성을 감안했을 때 적지 않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여름철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전역으로 급속히 세력을 확산해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메르스 환자로 확진될 가능성이 있는 두 사람은 각각 메르스의 2차 발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을 거쳐간 전력을 지니고 있다. 48세의 남성인 O씨는 업무차, 42세의 여성인 X씨는 메르스 의심증세로 인해 지난달 말 경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에서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지 강원도에는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는 메르스 환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큰 두 사람을 격리조치한 상태에서 확산 방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9일 현재 강원도에서는 원주, 춘천, 횡성 등 각지를 통틀어 총 25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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