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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첫 방송 '시청률 꼴찌'? 속사정은 다르다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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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첫 방송 '시청률 꼴찌'? 속사정은 다르다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6.0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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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기대를 모았던 SBS 새 수목드라마 '상류사회'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겉으로 드러난 시청률 기록은 같은 시간대 드라마들 중 '꼴찌'였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절대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상류사회' 첫 회는 7.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표면상으로 '상류사회'는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세한 수치 차이를 살펴본다면 나쁜 성적이 아니다.

이날 '상류사회'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들은 MBC '화정'과 KBS 2TV '학교'였다. 이들은 각각 10.2%와 7.7%의 시청률을 찍었다. '상류사회'와는 각각 2.9%와 0.4%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모두 오차범위 내 시청률 차이다. 특히 '학교'와는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초박빙 시청률 격차다.

앞선 전작들에서도 경쟁작들과의 첫 방송 시청률 격자가 5%내외 였던 경우, 방송을 거듭하며 시청률 역전을 했던 사례가 많다.

이처럼 '상류사회'가 거둔 성적은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로서 결코 나쁜 성적이 아니다. 앞으로 방송내용에 따라 충분히 시청률 역전을 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 [사진=스포츠Q DB]

이날 '상류사회'는 4명의 남녀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재벌 딸 신분을 숨기고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윤하(유이 분)와 돈 없는 행복은 있을 수 없다며 조건을 따져 인간관계를 맺는 준기(성준 분)가 우연히 마추치며 앞으로 펼쳐질 운명적인 관계를 예고했다.

또한 철없는 재벌 아들 창수(박형식 분)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소시민 지이(임지연 분) 역시 우연한 만남이 이뤄졌다.

'상류사회'는 첫 방송 내용처럼 4명의 각기 다른 젊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돈과 권력, 가난과 부의 대조적 삶의 이야기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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