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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가대표' 벤테케, 브라질 월드컵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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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가대표' 벤테케, 브라질 월드컵 무산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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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로 최소 6개월 결장

[스포츠Q 권대순 기자] 크리스티안 벤테케(24·아스톤 빌라)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벨기에 국가대표 벤테케가 훈련 중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벤테케는 최소 6개월 결장이 예상돼 월드컵뿐 아니라 내년 시즌 초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아스톤 빌라 폴 램버트 감독은 “벤테케와 팀 모두 매우 끔찍한 타격을 입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렇지만 항상 그렇듯 열심히 훈련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내년 시즌 돌아올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2012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벤테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4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11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출전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빅 클럽들 스카우트들의 눈에도 포착된 그는 월드컵 후 이적을 희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순간에 찾아온 부상으로 인해 그의 꿈은 당분간 뒤로 미뤄야 하는 처지가 됐다.

벤테케의 부상은 반대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는 호재가 됐다.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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