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복귀 후 제대로 승인 나지 않은 채 활약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의 전 소속팀 선덜랜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국제적 승인을 받지 않은 지동원을 시즌 초반 출격시킨 선덜랜드가 벌금을 냈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초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지동원을 출전시켰다. 하지만 당시 아우크스부르크 임대에서 돌아온 지동원에 대한 국제적 승인이 나지 않아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리그 캐피털원컵 1라운드 MK 돈스전이다. 당시 4-2로 이긴 경기에 출전한 지동원은 팀 승리에 기여했고 선덜랜드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MK 돈스는 현재 잉글랜드축구협회에 공식적인 항의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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