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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행 먹구름' 이동환-노승열, 셀 휴스턴 오픈 첫 날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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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행 먹구름' 이동환-노승열, 셀 휴스턴 오픈 첫 날 부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4.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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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 하위권 포진...빌 하스, 찰리 호프먼 7언더파 공동 선두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던 ‘PGA투어 영 플레이어’ 이동환(27 CJ오쇼핑)과 노승열(23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오픈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4개와 1개 보기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이동환은 7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오른 빌 하스(32)와 찰리 호프먼(38 이상 미국)에게 4타 뒤져 있어 우승을 위해서는 반전이 필요하다.

노승열도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는 기복 있는 플레이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97위에 그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또한 한국(계) 선수들도 대부분 하위권에 포진돼 아쉬움을 남겼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3 한재웅)과 존 허(24 허찬수)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76위를 차지했고 위창수(42 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8 캘러웨이), 양용은(42 KB금융그룹)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97위를 기록했다.

현재 이동환, 노승열, 제임스 한은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이 대회 우승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마스터스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 점검차 대거 출전해 골프팬들을 즐겁게 했다.

키건 브래들리와 매트 쿠차(이상 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1타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 대회 통산 3차례 우승을 일군 필 미켈슨(44 미국)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골프 황제’ 로리 맥길로이(25 북아일랜드)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9위로 중위권에서 출발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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