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박시후 생일에 아시아 들썩 "축복받은 사람"
상태바
박시후 생일에 아시아 들썩 "축복받은 사람"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04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박시후(36)가 아시아 전역의 팬에게 생일을 축하받았다.

3일 박시후의 생일 당일에는 한국·중국·일본 각국의 팬들이 현지에서 엄청난 규모의 ‘레전드급’ 생일축하 이벤트를 선사하며 아시아에 불고 있는 ‘박시후 열풍’을 증명했다.

이날 중국 팬들은 베이징에 위치한 쇼핑몰 쓰모우 탠제의 초대형 LED전광판에 박시후의 생일을 축하하는 단체 문자로 쇼핑몰의 천장을 도배했다. 해당 전광판의 길이는 250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규모를 자랑한다.

▲ 박시후가 팬에게 '레전드급' 생일축하를 받았다. [사진=후 팩토리]

뿐만 아니라 박시후의 공식 팬카페 시후랑은 하루 방문자수가 250만 명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팬들이 방문해 박시후에게 축하메시지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전하면서 평소 보기 드문 수치를 기록했다.

이들은 시후랑에서 진행된 ‘쌀드리미’ 행사를 통해 1240만원에 달하는 기부로 박시후의 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팬클럽의 한 회원은 “의미있는 선물을 고민하던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박시후의 일본 팬 400여명은 그의 생일을 기념해 5일 박시후의 고향인 충청남도 부여를 방문한다. 박시후가 독특한 재벌 차승조로 열연했던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일본에서 방송된 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배우 박시후 [사진=박시후 웨이보]

이에 박시후는 팬카페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여러분의 존재만으로 저에겐 큰 힘이 되고, 정말 큰 선물이라는 거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소중하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감사해요. 저는 참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신들이 있어 정말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화답했다.

한편 박시후는 1월 중국에서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향기'의 촬영을 마쳤으며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