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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뉴질랜드서 패스트푸드 점원, 페이스북으로 해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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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뉴질랜드서 패스트푸드 점원, 페이스북으로 해고 당해
  • 뉴시스
  • 승인 2014.02.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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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26일(현지시간) 페어팩스뉴질랜드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한 패스트푸드점이 근로자를 페이스북으로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의 중동음식 전문점 피타핏에서 일하던 태린 컬런(20)이라는 여성은 무릎 수술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려 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해고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가게에서 운영하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이름이 근무자 명단에서 빠진 것을 보게 된 것. 컬런은 식당 주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당신이 할 일은 이제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신원이 알려지길 원치 않은 또 다른 여성도 컬런과 같은 일을 당했고, 레스토랑 유니폼을 돌려달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현지 변호사는 "근로자가 비공식 계약서에라도 서명을 했고 근무 시간이 일정하다면 정규 직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이번 같은 경우는 정식적인 설명과 통지가 없었기 때문에 정식 해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타핏 주인인 웨인 퀴는 "새롭게 레스토랑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숙했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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