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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메시 탄원도 기각, 법정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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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메시 탄원도 기각, 법정에 선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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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법원 "메시에 직접 묻겠다" 탄원 기각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고의 시즌을 보낸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서야 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메시는 탈세 혐의로 재판에 참석하지 않길 원하는 탄원이 최종 기각돼 바르셀로나 법정에 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메시가 탈세를 저지른 것을 알고 있는지, 불법이라는 것을 감지하고도 눈감아줬는지 대해 직접 물어볼 필요성이 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재판에 서지 않게 해달라고 탄원을 냈다. 메시 측은 "탈세 의심을 받고 있는 광고 수익에 대한 자금 운영은 모두 부친이 맡고 있었다. 메시는 단 한 순간도 관여한 적 없다"고 호소했다.

메시와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아디다스, 펩시콜라 등 수많은 광고 계약을 맺었지만 스페인에서 수입에 걸맞은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탈세 의혹을 받아왔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메시는 재판에 서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재판은 올 여름 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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