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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복, 2년 2개월만에 우승...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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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복, 2년 2개월만에 우승...백두장사 등극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01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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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관왕 정경진 물리쳐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장성복(34·양평군청)이 이변을 일으켰다. 

장성복은 1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kg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지난해 3관왕 정경진(27·창원시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3관왕 정경진은 첫판에서 장성복에게 밀린 후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장성복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장기인 잡채기로 2,3번째 판을 내리 따냈다. 

194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장성복은 그간 허리디스크로 고생해왔다. 그럼에도 지난대 3개 대회에서 4강에 진입하며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리고 이날 대회 우승을 통해 2011 씨름 올스타전 한라·백두 올스타전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2·3품 결정전에서는 정창조(22·현대삼호중공업)가 김진(25·증평군청을 2-1로 꺾었다.

◆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 장사 = 장성복(양평군청)

△ 1품 = 정경진(창원시청)

△ 2품 = 정창조(현대삼호중공업)

△ 3품 = 김진(증평군청)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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