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 실축으로 역전은 실패…15일 튀니지와 일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U-22)이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장 라비유 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랑스 U-21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에서 문창진(포항)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홈팀 프랑스가 가져갔다. 한국은 프랑스의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프랑스는 전반 28분 세바스티앙 할러가 선제골을 작렬,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전열을 다듬은 한국은 거세게 프랑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결실을 맺은 시점은 후반 18분. 문창진이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돌파한 뒤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강력한 슛,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 후 프랑스와 계속 공방을 벌인 한국은 후반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문창진의 파넨카킥이 골대를 넘어가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프랑스전을 마친 올림픽 대표팀은 튀니지로 이동, 오는 15일 튀니지 U-22 대표팀과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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