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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류승우 첫 동반출전, 팀은 함부르크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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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류승우 첫 동반출전, 팀은 함부르크에 1-2 패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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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두 달여만에 분데스리가 두 번째 경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손흥민(22)이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으나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류승우(21)도 경기 후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한국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5일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함부르크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1-2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레버쿠젠은 15승3무11패(승점 48)로 리그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좋은 기억을 갖고 경기에 나섰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은 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5분에는 헤딩으로, 후반 29분에는 오른발슛으로 골을 넣기 위해 힘을 다했지만 함부르크 아들러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류승우(21)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41분 카스트로와 교체됐다. 지난 1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후 70여일 만에 나선 두 번째 경기였다. 당시 류승우는 손흥민과 교체 투입돼 두 선수가 함께 뛰지는 않았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류승우는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아 점수를 매기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 칼라노글루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이후 키슬링과 손흥민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후반 13분 브란트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후반 37분 베스터만에게 발리골을 내주며 1-2로 패하고 말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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