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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캘리도르 스프링 콰르텟' 10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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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캘리도르 스프링 콰르텟' 10일 내한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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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불어오는 황금빛 음악 선율에 몸을 맡겨보자.

올해 금호아트홀에서는 서양음악사에 있어 전설적인 빈악파(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와 신빈악파(쇤베르크, 베베른, 베르그)의 음악을 총 망라한 '비에니스 스쿨' 시리즈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일환으로 10일 금호아트홀 무대에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현악사중주단인 캘리도르 스트링 콰르텟이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의 무대를 펼친다.

▲ 캘리도르 스프링 콰르텟과 한국계 첼리스트 에스텔 최(맨 왼쪽)[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캘리포니아로부터 비롯된 캘리와, 황금이라는 뜻의 불어 도레(doré)를 합친 이름을 가진 이 단체는 로스앤젤레스 콜번 콘서바토리를 재학 중이던 연주자들이 2010년 결성했으며, 단원들의 평균 나이가 26.5세에 불과한 젊은 현악사중주단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짧은 기간 동안 미국의 주요 실내악 콩쿠르인 피숍, 콜맨, 체서피크 등에서 수 차례 상을 받았으며, 뮌헨 ARD, 함부르크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캘리도르 스트링 콰르텟은 바이올린에 제프리 마이어스와 라이언 미한, 비올라에 제레미 베리, 첼로에 에스텔 최로 구성돼 있으며 에스텔 최는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지난해에는 유럽 베르비에 페스티벌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넓혔으며 주목해야 할 현악사중주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현악사중주 1번과 11번(세리오소), 8번으로 빛나는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8일에는 용인 포은아트홀, 12일에는 통영 국제음악당에서도 국내팬과 만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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