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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상추·김무열 '적법한 조치' 특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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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상추·김무열 '적법한 조치' 특혜 아냐"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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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최근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이상철)와 배우 김무열의 군 병원 장기입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국방부는 “홍보지원대 소속인 이상철 상병은 지난해 8월 1일 전방 15사단에 재배치됐다. 소총수로 복무 중인 그는 10월 25일 우측 어깨 관절 손상으로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10월말 민간병원에서 1차 수술을 했다. 이후 국군병원에서 물리치료 등을 하다 우측 발목인대 손상 발병으로 다시 올해 1월초 민간병원에서 2차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국군병원에서 물리치료 등의 시술을 받는 중이다”고 상추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 특혜논란을 받고 있는 상추(위)와 김무열

이어 물리치료 장기화와 관련해 “이상철 상병은 자대복귀 뒤 정상적인 임무가 가능할 때까지 회복을 위한 요양이 필요하다. 당초 물리치료를 하고 3월 말 퇴원예정이었으나, 소속부대의 대규모 전개훈련으로 복귀가 제한돼 10일쯤으로 퇴원이 연기됐다”며 “1인실을 사용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그는 2인실에 입원 중이다”고 덧붙였다.

병장 김무열에 대해서는 “2월 5일 민간 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을 수술한 뒤 24일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 김무열이 현역복무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여부를 국군수도병원에서 조사했었다”고 밝혔다. 현재 김무열은 국방환자관리 훈령 제18조에 따라 육군본부의 최종 전역 심사 전까지 휴가를 받은 상태다.

국방부는 “두 사람이 군 병원에서 받고 있는 조치는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것처럼 전 연예병사 특혜에 관한 의혹과는 달리 일반 현역 장병들이 받고 있는 적법한 조치와 절차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12년 연예병사로 입대한 상추는 지난해 6월 숙소를 무단이탈해 다른 연예 병사들과 함께 안마방에 출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논란으로 그해 7월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됐으며, 그는 8월에 강원도 화천 15사단으로 전출돼 일반 병사로 복무 중으로 오는 8월 전역 예정이다.

김무열은 2010년 생계유지곤란을 이유로 병역감면 신청을 내 군 면제를 받았다. 그러나 2012년 6월 감사원이 병무청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자 자진 입대해 현재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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