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스포츠 비즈니스' 과목 맡을 예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열었던 알렉스 퍼거슨(72) 전 감독이 세계 최고의 대학교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선다.
5일(한국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측에서 퍼거슨을 최고위 과정 강사로 장기 고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는 5월부터 학생들을 가르칠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새 프로그램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스포츠 비즈니스’라는 과목을 맡아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경영진들을 상대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퍼거슨은 지난해 5월 은퇴하기까지 맨유를 27년간 이끌며 13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회, 리그컵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유러피언 슈퍼컵 1회 등 우승에 올려놓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명장이다.
퍼거슨 재임 시절 아무리 못해도 3위권을 유지했던 맨유는 퍼거슨 없이 맞은 첫 시즌인 올해 EPL 순위 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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