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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빠른 전개·직설화법 사랑' 시청자들에게 먹혔다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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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빠른 전개·직설화법 사랑' 시청자들에게 먹혔다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6.1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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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고공행진 '프로듀사'의 2가지 매력

[스포츠Q 박영웅 기자] '프로듀사'가 이번에도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인기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프로듀사의 인기요인은 역대 드라마들을 능가하는 러브라인에 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그동안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김수현과 공효진의 로맨스가 절정을 찍었다.

이날 백승찬(김수현 분)은 그동안 짝사랑해온 선배 PD 탁예진(공효진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승찬은 예진에게 기습적인 키스를 시도했다.

▲ [사진=KBS 2TV '프로듀사' 방송 캡처]

승찬의 키스는 그동안 이어졌던 프로듀사의 사각로맨스의 끝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이 작품은 탁예진과 라준모, 백승찬, 신디(아이유 분)의 서로 얽히고설킨 사랑의 감정을 중심으로 극을 이끌어왔다.

특히 예능드라마라는 타이틀답게 등장인물 간의 사랑을 다른 작품들보다 빠르고 직설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왔다.

시청자들은 이런 부분을 프로듀사의 매력으로 꼽았고 자연히 채널을 고정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프로듀사'는 14.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시간대가 겹치는 정통 주말극 '여자를 울려'(16.8%)와는 2.2%의 박빙의 시청률 차이를 보였다. 또한, 시간대가 겹치지 않는 '여왕의 꽃'(13.9%)에는 0.7% 차이로 시청률 부분에서 승리를 거뒀다.

▲ [사진=KBS 2TV '프로듀사' 방송 캡처]

이처럼 금토드라마, 예능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프로듀사'는 철옹성 같았던 정통 주말극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강력한 역대 최고급 캐스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러브라인을 갖춘 프로듀사. 이들이 써나갈 금토, 예능드라마의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앞으로 2회가 남은 만큼 '프로듀사'의 막판 결과가 계속해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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