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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리그 챌린지 1차 '스타디움상'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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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리그 챌린지 1차 '스타디움상' 3관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16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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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타디움-플러스스타디움-그린스타디움 싹쓸이…서울 이랜드는 팬프렌들리 클럽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구 FC가 2015 K리그 챌린지 1차 '스타디움상' 3관왕에 올랐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을 휩쓸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대구가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등 2015 K리그 챌린지 1차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세 가지 상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한다. 나머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진다.

대구는 1~15라운드까지 6차례 홈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4897명의 관중을 유치, 풀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평균 관중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보여 플러스 스타디움상 구단으로도 선정됐다.

▲ 대구가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상 등 2015 K리그 챌린지 1차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올해부터 개정된 상벌규정 제25조 2항에 따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구단이 아닌 가장 많은 증가 관중수를 기록한 구단을 선정한다. 대구는 지난해 966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15라운드까지 4897명으로 3931명이 더 들어왔다.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아울러 대구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까지 수상하며 1차 기간 동안 3개 부문을 독식했다. 대구스타디움은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팬 프렌들리 클럽의 영예는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에 돌아갔다. 이랜드는 창단 과정서부터 구단명, 엠블럼 등 수립 과정에서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팬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팬 미팅, 팬 포럼, 전지훈련 투어, 크루즈 만찬 등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경기장에서 가변좌석, 컨테이너 라운지, 푸드트럭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조성했다.

더불어 축구클리닉 실시, 볼보이 체험 기회 제공, 시각장애인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 체결 등 지역 사회 및 다양한 단체와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 서울 이랜드는 2015 K리그 챌린지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문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사의 투표로 선정한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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