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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야쿠르트전 1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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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야쿠르트전 1이닝 무실점 호투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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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라쿠텐전서 4타수 무안타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사흘만의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전에서 15-8로 앞선 9회말 등판에 나서 안타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7점 앞선 상태에서 나와 세이브를 따내진 못했지만 평균 자책점을 4.50에서 3.00으로 낮췄다.
 
야쿠르트와 난타전을 펼치던 한신은 7회까지 5-8로 뒤졌다. 하지만 8회초 공격에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11-8로 역전했다.
 
점수차가 이대로 유지되면 오승환이 나서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한신은 9회초에도 4점을 뽑아내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세이브 마무리를 준비했다가 타선의 폭발로 요건을 갖추지 못한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아이카와 료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니시우라 나오미치를 삼진으로 잡은 뒤 우에다 쓰요시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오승환은 야마다 데쓰토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2)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라쿠텐과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네 타석 모두 내야 땅볼에 그쳤고 타율도 0.400에서 0.353으로 떨어졌다.
 
2회초와 4회초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초 투수 쪽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상대 투수 글러브에 스치며 유격수 쪽으로 날아간 공을 라쿠텐 유격수 고토 미쓰자카가 다이빙캐치하며 잡아냈다. 이대호로서는 아쉬운 찬스였다.
 
8회에도 이대호가 쳐낸 공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안타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대호의 무안타 부진 속에 소프트뱅크는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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