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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손연재, 국제대회 첫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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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손연재, 국제대회 첫 4관왕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7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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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이어 볼· 곤봉· 리본까지 4관왕…후프는 동메달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볼(17.500점)· 곤봉(17.450)· 리본(17.150)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전날 열린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또 손연재는 후프에서도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 손연재가 사상 첫 세계대회 다관왕에 올랐다. 메달을 목에 걸고 사진촬영하고 있는 손연재. [사진=IB월드와이드 제공]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 1위 경쟁을 했던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나(21·17.400점)를 다시 한번 제치고 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크 민코프(러시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보여줬다.

곤봉 결선에서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흥겨운 노래 ‘루나 메조 마레’의 분위기에 맞게 경쾌한 퍼포먼스로 17.250점을 받은 디나 아베리나(16·러시아)를 눌렀다.

마지막 리본 결선 역시 이국적인 ‘바레인’에 맞춰 ‘아라비아 무희’로 변신, 관능미를 뽐내며 아리나 샤로파(19·벨라루스)보다 0.1점 높은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열린 후프 결선에서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 작곡의 발레 ‘돈키호테’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1위는 18.050점을 받은 스타니우타, 2위는 17.700점의 마리아 티토바(17·러시아)였다.

이로써 손연재는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이 아닌 국제대회 다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을 5개월 앞두고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가리타 마문(19), 야나 쿠드랍체바(17·이상 러시아) 등의 강적들이 지난주 홀론 그랑프리 출전 여파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것도 손연재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시즌을 일찍 시작하고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연재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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