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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메르스, 그나마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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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메르스, 그나마 안도의 한숨?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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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인천의 검단탑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마저도 메르스 청정지역에서 오염지역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인천 검단탑병원은 국민안심병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곳이어서 검단탑병원 간호사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 검단탑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어서 의심증세가 단순 몸살 감기일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인천의 검단탑병원 간호사는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보건소는 17일 김포에 사는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3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2,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최종 판명했다.
 

이 검단탑병원 간호사는 고열에 설사 증세를 보여 두 차례 메르스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았으나 1차 '판정불가', 2차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검단탑병원 간호사는 현재 3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 검단탑병원 간호사에게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난 때는 병원에 출근하지 않은채 휴가를 보내던 중인 지난 15일이었다. 고열과 설사 증세가 나타나자 이 간호사는 집 근처인 김포의 한 의료기관을 찾아가 진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발현된지 이틀 전과 하루 전에는 각각 부천 결혼식장과 경남 양산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검단탑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게 되자 검단탑병원 측은 원장 명의의 공지를 통해 이달 1일부터 병원을 찾은 사람들과 직원들의 명단을 보건 당국에 넘겨 조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병원 자체적으로도 직원들을 상대로 메르스 증상 발현 여부, 검단탑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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