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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음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시청률 상관없이 탄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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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음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시청률 상관없이 탄탄한 작품"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6.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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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지난 14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하 '이변연')에서 연기한 배우 이열음이 '이변연' 촬영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변연'에는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성병숙,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이열음은 '이변연'에서 이혼전문 법률사무소 '선택'의 막내 직원 우유미 역을 맡았다. 이열음은 17일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이변연'에 출연하는 배우 분들이 다들 성격이 무척 좋았다. 호흡이 너무 좋다보니 연기를 하다가 상대방의 리액션까지 본능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서로 공유하고 의논했다"며 "큰 것에서부터 사소한 것까지 의논과 아이디어가 오가는 즐거운 현장이었다. 작가님께서 애드리브를 모아 대본에 반영해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 이열음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변연'의 이혼전문 법률사무소 '선택'은 독특한 성격의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었다. 이열음이 연기한 발랄하고 백치미가 인상적인 우유미를 포함해, 냉철한 고척희(조여정 분), 어리숙해 보이지만 능력있는 소정우(연우진 분), 법조계 집안의 외아들 봉민규(심형탁 분), 거친 입담의 윤정숙(황영희 분), 소심하고 눈치없는 이경(이동휘 분) 등.

이열음은 "사무실 식구들의 캐릭터가 다들 뚜렷하고 독특했다. 하나의 사무실 안에 다양한 캐릭터가 모여있으니 산만하지 않을까 생각도 있었는데, 이 밝고 유쾌한 느낌 덕분에 이혼소송의 가정파탄, 폭력 등의 소재에도 드라마가 어둡지 않고 밝게 그려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지난해 SBS 드라마 공모전 대상작이나, 시청률 면에선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열음은 "시청률이 높진 않았지만, 온·오프라인 반응은 좋았던 것 같다. 시청률엔 다들 크게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촬영현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밝고 유쾌했다. 웃음을 못 참아서 NG가 많이 났다"며 "공모전 대상작인 만큼 내용적으로 탄탄한 작품인데 좀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열음은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에 오세미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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