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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심포니 8년만의 내한무대...손열음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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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심포니 8년만의 내한무대...손열음 협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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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예술의전당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협연

[스포츠Q 용원중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이 자랑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8년 만의 내한공연을 꾸민다.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NHK심포니는 1926년 창단돼 샤를르 뒤트와,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앙드레 프레빈과 같은 세계의 명지휘자와 함께하며 성장해 왔다. 2015/16 시즌부터는 최근 각광받는 파보 예르비가 수석 지휘자로 확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사진=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NHK 심포니는 매 시즌 54회의 정기 연주회를 도쿄의 NHK홀과 산토리홀에서 개최하는데 이는 NHK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며, 위성채널을 통해 세계 각지로 송출된다.

독일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깊은 음악성과 화려한 기교로 각광받는 손열음은 특유의 초절기교와 강력한 파워를 뿜어낼 수 있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한다. NHK 심포니의 매끄럽고 기품 있는 사운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HK심포니와 9년만에 이뤄지는 협연무대이기도 하다.

▲ 피아니스트 손열음

2부에서는 천상의 삶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말러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말러 교향곡 2번, 3번과 더불어 3부작을 이루는 4번에서는 4악장의 소프라노 파트가 매우 중요하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라페니체 극장 등 유럽 무대에서 사랑받는 소프라노 로자 페올라가 처음으로 방한, 함께 무대에 오른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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