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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T 기술력, 스포츠로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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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T 기술력, 스포츠로 다시 태어나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4.07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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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신석주 기자] 스포츠와 IT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영역을 창출하고 있다. 사회 각 분야가 급속히 발전한 IT 산업과 연계를 통해 최첨단 혁신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 역시 예외가 아니다. 단순히 경기력만 보여주는 스포츠에서 IT를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입체적인 스포츠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손목시계를 통해 과학적으로 신체 능력을 분석, 운동 트레이너 역할까지 감당할 수 있는 꿈같은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다양한 스포츠와 IT가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신세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 나이키는 지난 5일 동대문디지인플라자에 ‘나이키 풋볼 페놈 하우스’를 설치했다. 이곳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이 마치 디지털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사진은 나이키 풋볼 페놈 하우스의 실내 디지털 경기장 전경. [사진=나이키코리아 제공]

◆ 실제 축구와 가상현실이 하나 되다 ‘풋볼 페놈 하우스’

사람들이 게임 속 축구와 하나가 된다? 영화에서 있을 법한 일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나이키는 지난 5일 축구에 대한 열정과 문화에 혁신적 기술을 더한 ‘나이키 풋볼 페놈 하우스’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했다.

최첨단 디지털 축구경기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이곳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이 마치 디지털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나이키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서울을 포함, 리오 데 자네이로, 런던, 파리 및 베를린 등 전 세계 5개 도시에서만 특별한 이노베이션 전시공간을 설치해 새로운 IT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경기장에 설치된 ‘LED 화면’과 ‘3D 프로젝터’ 등을 통해 경기 중 일어나는 득점, 파울, 경고 및 역습 장면 등 다양한 상황들을 특수 그래픽 효과를 이용, 실시간 반영했다.

▲ 나이키 풋볼 페놈 하우스의 실외경기장 전경. [사진=나이키코리아 제공]

이는 ‘인터렉티브 트랙 시스템’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장에 설치된 ‘LED 화면’과 ‘3D 프로젝터’ 등으로 특수 그래픽 효과들이 실시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나이키는 이곳에서 3:3 미니축구 대회인 ‘2014 나이키 위너 스테이’ 대회를 열어 축구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나이키컵 247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대회로, 축구에 열광하는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으로 구성했다.

나이키 풋볼 이노베이션 전시관은 5월 6일까지 운영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골프 연습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GDR’

무작정 연습장에서 볼을 때리는 연습은 오히려 골퍼의 스윙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레슨 프로들은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연습이 더욱 빨리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골프 연습도 이제 IT와 접목해 골프 연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용 시뮬레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골프존 GDR’이다.

GDR은 클럽별 거리와 궤도, 구질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해 연습의 효과를 더욱 높인 스마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위해 GDR만의 특별 센서를 장착했다. 초고속 듀얼 카메라를 통해 초당 2000 프레임을 확보해 스핀의 축까지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볼 속도 120m/s와 탄도 80°, 스핀량 1만1000rpm까지 인식하는 초정밀 측정으로 드라이빙 레인지와 쇼트게임 등 연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구현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골프존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 제품을 통해 새로운 골프연습 문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실제 라운드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할 수 있어 지루했던 연습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골프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골프존은 IT와 접목해 골프 연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용 시뮬레이터 ‘골프존 GDR’을 개발했다. [사진=골프존 제공]

◆ 똑똑한 헬스 케어 ‘스마트 시계’

요즘 스마트 시계가 대세다. 그리고 이 시계에는 스포츠, 특히 사람들의 건강 관리를 콘셉트로 출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운동에 관심이 높은 젊은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

GPS를 이용한 정밀기기를 생산하는 가민(GARMIN)의 스마트 시계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뛴 거리와 사용자의 운동 페이스, 맥박을 기본적으로 측정하는 피트니스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이 시계는 운동을 마쳤을 때 데이터를 기반으로 쉬어야 할 시간을 단계별 색깔로 표시해준다. 가상의 디지털 파트너를 설정해 같이 뛰는 듯한 느낌까지 같게 한다.

또한 양쪽 발의 스텝수를 표시하며 달릴 때의 이동 거리 등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어플 자체 내에서 운동 경향을 분석해주는 똑똑한 친구다.

아디다스에서 출시된 스마트런은 운동 맞춤형 시계로 철저한 개인 트레이너라 할 수 있다.

시계 화면을 통해 속도 조절, 트레이닝 코칭을 제공해주며 자유운동이나 인터벌, 근력 운동 등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각 운동을 하는 동안 심장박동수를 체크해 사람이 가장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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