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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김선화 핸드볼 자매 맹활약' 인천시청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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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김선화 핸드볼 자매 맹활약' 인천시청 3위 도약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7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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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10골, 김온아 6어시스트 맹활약, 광주도시공사 제압
[의정부=스포츠Q 권대순 기자] 인천시청이 '핸드볼 자매' 김온아와 김선화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렸다.  
 
인천시청은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동생' 김선화의 10골 활약과 6어시스트를 올린 '언니' 김온아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28-19로 제압했다.
 
인천시청은 이날 승리로 6승1무2패 승점 13을 기록, 승점이 같은 삼척시청을 득실차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개막전 승리 이후 8연패 수렁에 빠진 광주도시공사는 종합 전적 1승8패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 [의정부=스포츠Q 노민규 기자] 인천시청 김선화가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선화는 10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8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광주도시공사에게 인천시청은 버거운 상대였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1분 30초경 선취골을 뽑아내긴 했지만 이후 인천시청이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초반은 김선화가 경기를 이끌었다. 팀의 초반 4골을 모두 몰아 넣으며 4-2 리드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김선화가 골을 넣으며 점수는 한때 9-3으로 벌어졌다.
 
광주도시공사도 이슬기의 골로 6-10까지 쫓아왔지만 인천시청이 다시 파상공세를 펼치며 전반을 14-8로 앞선채 끝냈다.
 
후반 들어 점수는 더 벌어졌다. 인천시청은 조직적인 플레이로 광주도시공사 골문을 위협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실책을 연거푸 범하며 스스로 공격할 기회를 놓쳤다.
 
▲ [의정부=스포츠Q 노민규 기자] 인천시청 김온아가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수비를 피해 슛을 날리고 있다.
김온아는 후반 4분 1골을 넣은 뒤 연거푸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천시청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인천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6분 동안 11점에 묶어둔 채 계속 몰아붙였고 후반 13분 30초 신은주가 팀의 2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12골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여유가 생긴 인천시청은 김온아, 오영란 등 주전을 빼며 완급 조절을 하며 9골차 승리를 지켰다.
 
인천시청은 김온아와 김선화뿐 아니라 김희진이 6득점, 신은주, 원선필이 각각 4득점으로 올리며 활약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허유진이 6득점, 최슬기가 5득점을 올렸지만 워낙 팀 전력차가 컸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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