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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무승부 대교, 스포츠토토 꺾고 마수걸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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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무승부 대교, 스포츠토토 꺾고 마수걸이 승리
  • 박성환 기자
  • 승인 2014.04.07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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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박은선 2골 앞세워 현대제철 꺾고 선두 도약

[고양=스포츠Q 박성환 기자] 고양 대교가 대전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교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5라운드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포츠토토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교는 4연속 무승부의 늪에서 벗어나며 5전 1승 4무로 리그 4위로 올라섰고 스포츠토토는 제자리인 6위에 머물렀다.

서울시청은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라이벌 인천 현대제철과 경기에서 박은선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꺾었다. 서울시청은 3승 1무 1패에 승점 10을 기록, 현대제철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4-2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2골을 넣은 박은선은 시즌 4호골로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부산 상무는 강원 화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한성혜의 2골 활약으로 전북 KSPO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 고양 대교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5라운드 대전 스포츠토토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 대교 4-0 스포츠토토(고양) - 쁘레치냐, 전반 2골 몰아치며 첫 승 견인

경기 시작과 함께 대교의 압도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9분 쁘레치냐가 골지역 중앙에서 이은미의 패스를 이어받아 그대로 오른발슛하면서 왼쪽 골망을 갈랐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첫 득점에 성공한 대교는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스포츠토토 골문을 압박했다. 전반 24분 김아름이 중원 중앙지역부터 단독 드리블로 돌파하다가 수비수 앞에서 왼쪽으로 접고 왼발슛한 것이 스포츠토토 골키퍼 강가애의 정면으로 향했다.

대교의 두번째 골이 나온 것은 전반 31분. 서현숙의 공을 건네받은 이현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깊숙이 파고 들어 오른발슛을 날린 것이 그림처럼 골대를 통과했다. 골라인 바로 앞까지 치고 들어가다 날린 슛이어서 각도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골키퍼의 어깨를 지나며 그물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대교는 전반 35분 이은혜의 패스를 받은 쁘레치냐가 골지역 중앙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세번째 골까지 넣었다.

대교는 후반 34분 이은미의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김아름의 쐐기골로 네 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스포츠토토는 후반 종료 직전 송수란의 슛이 나왔지만 골대 위를 벗어나며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 서울시청 2-1 현대제철(보은) - 박은선 골잔치, 팀은 단독선두 올라

올 시즌 막강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제철과 2승 1무 1패 승점 7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서울시청의 맞대결은 시즌 초반 최고의 빅카드였다.

경기 초반 현대제철의 주장 이세은과 신민아가 손발을 맞추며 서울시청 골대를 공략했지만 득점을 얻지 못했다. 서울시청도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박은선을 앞세워 현대제철의 골대를 두드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선제골은 후반 26분에 나왔다. 빠른 몸놀림과 뛰어난 체격 조건으로 현대제철 수비진을 줄곧 괴롭히던 박은선은 후방에서 넘어온 공혜원의 패스를 오른발 뒤꿈치로 살짝 트래핑한 뒤 침착한 아웃사이드슛으로 뛰어나오는 골키퍼의 몸을 넘기며 골대 오른쪽을 통과시켰다.

박은선은 후반 40분 박성은이 중원에서 띄워준 롱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한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인사이드슛으로 살짝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현대제철은 후반 45분 이은경의 도움을 받은 조소현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 상무 2-1 KSPO(화천) - 한성혜, 팀에 역전승 안겨준 멀티골

하위권을 맴돌던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 경기였다.

첫 득점은 KSPO의 최은지가 기록했다. 경기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7분, 최은지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슛을 날린 것이 그대로 상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중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상무의 정신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6분 권하늘의 어시스트를 받은 한성혜가 골지역 중앙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을 때린 공이 KSPO의 골망을 갈랐다.

한성혜의 골은 후반 39분에 다시 한번 불을 뿜었다. 골지역 중앙에서 또다시 득점 기회를 맞이한 한성혜는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팀에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다.

amazi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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