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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다정 역 김선아, 늬들이 양다리의 묘수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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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다정 역 김선아, 늬들이 양다리의 묘수를 알아?!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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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작가가 영화 ‘러브스토리’를 감동적으로 본 듯!

이번에는 '프로듀사' 김다정 역의 김선아가 안방 시청자들에게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어필했다. 하나는 늘 강조돼왔던 볼륨 넘치는 몸매다. 지난 금요일 방송에서도 김선아는 상의에 착 달라붙는 타이트한 옷을 입고 여전히 남들보다 대단한 발육상태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 김선아가 보여준 것은 그것 하나만은 아니었다. 그 외에도 그녀는 연애 중인 남녀의 귀를 쫑긋하게 하는 중요한 키워드를 던졌다. 일종의 연애 기술이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11회 '시청률의 이해' 편에서는 막내작가 김다정(김선아)이 앙숙처럼 지내던 담당PD 탁예진(공효진)에게 연애 상담을 해줘 눈길을 모았다. 김다정은 "두 가지 솔루션이 있어요. 첫째는 둘 다 만나요. 양다리"라며 평소처럼 도도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다정은 탁예진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자 진지한 표정으로 "더 미안한 쪽을 버려요. 미안하면 못 만나요"라고 한수를 전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남녀의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짝사랑과 삼각라인도 그 중 하나다. 프로듀사는 이를 잘 보여준다.

프로듀사 속에서 남자들이 무리로 쫓아다니는 김선아는 셀 수 없이 연애를 했단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도 수많은 남자와 여자가 고민하고 있는 이 여자와 저 여자 또는 이 남자와 저 남자 중 누굴 선택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었다.

김선아는 절묘한 줄타기를 하라고 먼저 말한다. 양쪽을 오가며 적절하게 즐기라는 이야기다. 연예고수다운 답변이다. 결혼 하기 전에 무슨 문제가 있겠냐는 부연 설명은 그럴싸해 보인다.

그리고 그 다음 김선아가 내놓은 답은 애정과 미안함의 상관관계를 엿보게 한다.

김선아의 팁은 한마디로 미안한 사람과는 더 만나지 말라는 것이 골자다. 이 말은 뒤집어 해석한다면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같은 맥락이기 때문이다.

김선아가 전해준 사랑의 팁을 듣노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러브스토리’다.

남자 주인공은 여자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한다.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그대로 번역을 하자면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쯤 되겠다.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의 순애보를 상징하던 명대사다.

프로듀사 속 김선아는 영화 속 대사를 현실에서 적절하게 포장해 시의적절한 조언을 던졌다.

사실 남녀가 사랑한다면 조금 신세를 져도 미안해 하지 않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마음이 똬리를 틀고 있을 수 있고 언제든 갚을 수 있다는 자신도 있는 까닭이다.

프로듀사 속 김선아는 이것을 정확히 꿰뚫어 본 것은 아닐까? 막내작가 김다정으로 완벽 빙의된 김선아는 이 사람과 저 사람 중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본질은 결국 당신의 마음에 달렸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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