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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육성재 조이, 넘버3는 더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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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육성재 조이, 넘버3는 더이상 없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6.2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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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인생은 한 방이다?

어째 심상치 않다고 했다. 요즘 육성재 이름이 자주 인터넷을 장식한다고 했더니 이제는 예능까지 완전 접수할 기세다. '우결' 프로그램 합류에 소녀 팬들이 또 한 번 좋아 어쩔 줄 모르는 함성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최근 조이와의 싱그러운 어우러짐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까지 자극하고 있는 육성재다. 이들을 보니 '우결'에서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연기하는 커플 가운데 육성재 그리고 조이의 전성시대가 조만간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레드벨벳 조이와 비투비 육성재가 가상결혼 생활을 시작하기 전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성재는 조이에게 자신의 입술이 드러난 사진을 보냈고 "그때 내가 누군지 알았냐"고 물었다. 조이는 "입술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섹시한 입술을 좋아한다"며 "멤버들은 그래서 니엘 선배님이라고 추측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흔히 인생은 한 방이라고들 말한다. 실제로 요즘 육성재의 인기가도를 보면 그렇게 말하는 이들이 없지 않다. 겉으로 보면 그래 보인다. 아이돌그룹의 멤버로서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대중의 눈에 띄어 여기저기 방송을 오가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그리고 이제는 최고의 청춘스타들이 출연하는 ‘우결’에 나와 조이와 달콤한 시간을 즐긴다.

사실 육성재는 그동안 비주얼과 실력 면에서 난다 긴다 하는 다른 멤버들의 그늘에 가려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드라마 한 방으로 ‘워너비 연하남’으로 자리매김하며 소녀 팬들로 하여금 ‘주인공보다 육성재’를 외치게 했다. 더욱이 또 다른 예능에선 숨겨진 노래 실력까지 발휘해 아주 특별한 역량과 끼를 보여줬다.

스물 한 살 남자 육성재와 스무 살 여자 조이의 ‘우결’ 모습은 소꿉놀이처럼 손발을 오그라들게 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육성재의 마음가짐을 남다를 듯하다.

주변에서는 인생은 한방이라며 요행처럼 여길 수 있겠으나 육성재는 이 한 번의 기회를 잡기 위해 수면 아래에서 열심히 발버둥치는 오리처럼 노력에 또 노력을 기울였을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육성재와 조이의 상큼한 앙상블이  프로그램 인기에 큰 힘을 보탤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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