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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 4강행, 공격수 공백이 절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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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 4강행, 공격수 공백이 절대 변수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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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에투·PSG 즐라탄·맨유 루니 등 주요 공격수 부상으로 출전 불투명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사무엘 에투(33·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파리 생제르맹),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에고 코스타(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 가공할 득점력을 보유한 공격수? 물론 이것도 맞는 말이지만 이들은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출전이 불투명한 자원들이라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첼시와 파리생제르맹은 모두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 줄 공격수가 빠진 채 격돌할 예정이다.

첼시는 올 시즌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에투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의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투는 지난달 22일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은 뒤 허벅지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한 후 교체돼 검진 결과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에투의 공백으로 인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한 뒤 3일 파리 생제르맹과 8강 1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골결정력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에투를 대신해 출전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무기력한 공격력을 펼치며 무리뉴 감독의 고민을 더했다.

무리뉴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투가 훈련에 복귀했다. 아직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위험이 적다면 경기에 출전시킬 생각이다. 우리는 최소한 두 골을 넣지 못하면 탈락하기 때문에 골을 넣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며 에투의 출전을 시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첼시를 상대로 1차전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두며 다소 여유 있는 상황이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첼시의 에투와 마찬가지로 팀의 공격을 이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주요 언론들은 즐라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차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에는 이브라히모비치 외에도 에제키엘 라베치, 에딘손 카바니 등 강력한 공격수가 즐비하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몰아치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는 공격력 측면은 물론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우리는 4강에 올라갈 능력을 갖고 있다. 첼시는 잘 패하지 않는 팀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일으켜야 한다”고 4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일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1로 뜻밖의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열리는 2차전에서 뮌헨 원정이라는 부담감을 덜기 위해 ‘에이스’ 루니의 부상 회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루니는 뮌헨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루니가 캐링턴 훈련장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2차전 출전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며 맨유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더욱이 무릎 부상을 당한 로빈 판 페르시를 비롯해 지난 스토크 시티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안 마타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루니마저 결장한다면 맨유는 뮌헨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9일 도르트문트와 2차전을 벌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역시 8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15분 만에 몸에 불편함을 느끼고 훈련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2차전 출장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 파괴자’로 불릴 만큼 ‘역대급’ 경기력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에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만큼 2차전 홈경기를 잘 치른다면 깜짝 4강행을 바라볼 수 있지만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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