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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베이비' 사격천재 임하나, 역대 2번째 최연소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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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베이비' 사격천재 임하나, 역대 2번째 최연소 태극마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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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1일생,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중등부 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15·청주 율량중)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임하나는 21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1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413.9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하나는 2000년 1월 1일생이다.

올해 하반기 대표선수 선발 기대를 모았던 임하나는 이날 선전에 따라 김혜인(고성군청)에 0.2점차 뒤진 선발전 종합랭킹 2위에 올랐다. 22일 펼쳐지는 여자 고등부 결과에 따라 3위로 밀려날 수 있지만 대표팀 승선에는 지장이 없다.

▲ 임하나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사격 국가대표가 됐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이는 2009년 15세 2개월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고도원(한국체대)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임하나는 2013년 9월 호기심을 갖고 사격장을 찾았다가 총을 잡았다. 나서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입문 1년 10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천재’로 평가받고 있다.

임하나는 다음달 8일부터 진행되는 대표선수 강화훈련에 합류해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가발라 월드컵과 2015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한다. 중학생이 아직 리우 올림픽 쿼터를 확보하지 못한 한국 여자 공기소총에 희망을 안겨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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