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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코트 적응완료' 정현, ATP투어 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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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코트 적응완료' 정현, ATP투어 통산 3승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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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청신호', 서브게임 모두 지키고 완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답다. 정현(19·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세계랭킹 76위 정현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벌어진 ATP 투어 애건오픈 단식 1회전에서 57위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스페인)를 2-0(6-4 7-6)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에 첫승을 거둔 정현은 4월 US클레이코트챔피언십 1회전에서 파쿤도 아르게요(아르헨티나)를 눌렀다. 네덜란드 톱셸오픈과 영국 애건챔피언십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한 그는 두 달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 정현이 애건오픈 단식 1회전에서 라모스-비놀라스를 완파했다. 잔디코트에서 열린 ATP 투어 첫승이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은 이날 자신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잔디코트에서 생애 첫 ATP 투어 승리를 챙기며 다음주 개막하는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4번 시드를 받은 레오나르도 마이어(아르헨티나)다. 그는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벳앳홈 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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