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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푸대접'에 호날두까지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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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푸대접'에 호날두까지 흔들리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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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언젠가는 똑같이 취급당할 수 있다고 걱정할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오랫동안 헌신한 선수들에 대한 구단의 '푸대접'을 보고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한 구단의 처우를 보고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방식에 반감을 갖고 있다. 자신도 언젠가는 똑같이 취급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시야스와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각 16년, 10년간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두 선수들과 재계약에 있어서 여전히 냉정하게 보고 있다. 이에 라모스는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주로 영입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팀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와도 냉정하게 이별, 많은 팬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호날두는 이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에 직접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나타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팀은 가레스 베일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혀 호날두의 심기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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