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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이근호, 장애어린이 재활지원 어시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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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이근호, 장애어린이 재활지원 어시스트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2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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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위촉, "장애어린이에게 힘이 되고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근호(30·엘 자이시)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가 됐다.

푸르메재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근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푸르메재단의 행사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왼쪽)와 이근호 홍보대사가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르메재단 제공]

이근호는 “장애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던 중 기부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푸르메 재단의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내가 행복한 사람임을 느꼈다”고 웃었다.

또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과 같이 느끼고 싶다. 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돼 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근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4000만 원을 기부했고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후배 신영록의 치료를 위해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스포츠용품업체 미즈노로부터 받은 후원금 전액을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평소 어린이재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근호 선수가 홍보대사로 함께해줘 영광”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푸르메재단이 현재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 봄 마포구 상암동에 개원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는 가수 션, 산악인 엄홍길,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 홍보전문가 서경덕, 방송인 김성주·민국 부자, 가수 이은미, 장애수영선수 김세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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