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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8골’ 서울시청, 경남개발공사잡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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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8골’ 서울시청, 경남개발공사잡고 6연승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8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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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권한나 6골 7어시스트...2위 대구와 승점 3점차 벌려

[의정부=스포츠Q 권대순 기자] 서울시청이 최수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

서울시청은 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최수민의 8골과 '에이스' 권한나의 6골 7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경남개발공사를 31-25로 꺾었다.

▲ [의정부=스포츠Q 이상민 기자] 8골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최수민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1위 서울시청은 9승 1패 승점 18로 2위 컬러풀대구(7승1무2패)와 승점을 3점차로 벌렸다. 경남개발공사는 3승2무5패 승점 8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경기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서울시청은 권한나가 주로 어시스트에 힘쓰며 공격을 풀어갔지만 경남개발공사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전반 7분까지 점수는 4-4.

서울시청은 권한나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권한나의 3골과 최수민, 송미례 등의 활약으로 전반 17분 12-6까지 앞섰다. 분위기를 탄 서울시청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전반을 16-8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서울시청은 후반 초반에도 전반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너무 승기를 일찍 잡은 탓일까. 20점에 도달 한 이후 플레이가 무뎌졌다.

▲ [의정부=스포츠Q 이상민 기자] 6골 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보인 권한나가 수비를 피해 힘껏 슛을 날리고 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서울시청을 6분간 20점에 묶어놓은 채 단숨에 5득점, 17-20으로 쫓아갔다. 정신을 차린 서울시청이 한 점을 넣었지만 기세가 오른 경남개발공사는 거침이 없었다. 김은경과 이효진의 득점으로 19-21, 단 2점차로 좁혔다.

서울시청은 후반 막판 1위의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23분 권한나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종료 3분여 전 29-24로 점수를 벌려 승부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은경이 경기 최다인 10골을 넣으며 분전하고 이효진도 5골 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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