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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전지현, '연예인 빌딩부자' 남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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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전지현, '연예인 빌딩부자' 남녀 1위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2.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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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현식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배우 전지현이 국내 연예인 빌딩부자 순위에서 각각 남녀 1위에 올랐다.

2일 재벌닷컴은 국세청 기준시가 산정방법에 따라 국내 유명 연예인 36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42개 빌딩의 기준시가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시가 기준 100억원 이상의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은 총 7명이다.

이중 이수만 회장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의 기준시가는 190억 80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부동산업계는 실거래가가 기준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540억∼56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서태지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서태지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102억 1000만원), 종로구 묘동 소재 빌딩(58억 3000만원) 등 총 160억4000만원어치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현석 대표는 마포구 합정동 소재 빌딩(34억 8000만원)과 서교동 소재 빌딩(118억 7000만원) 등 총 153억 5000만원 규모의 빌딩을 갖고 있다.

이외 가수 비가 청담동 소재 빌딩(87억 4000만원)과 신사동 소재 빌딩(34억 1000만원)을 합친 121억 5000만원으로 4위, 배우 권상우가 분당구 야탑동 빌딩(114억 400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송승헌 소유 잠원동 소재 빌딩은 112억 2000만원으로 6위였고, 7위 전지현은 논현동 소재 빌딩(70억 7000만원)과 지난해 사들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빌딩(31억 6000만원) 등 총 102억 3000만원으로 여자 연예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연예계에 고소득자가 늘어나면서 임대수입 등 안정적 수입을 위한 빌딩 투자가 급증했다고 분석하며 연예인 소유 빌딩은 전체의 73.8%인 31개가 청담동과 신사동 등 서울 강남에 있으며, 대부분 임대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ssi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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