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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요일 王, 예능 '해선' ·드라마 '파랑새의 집' 쌍끌이 통합 1위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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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요일 王, 예능 '해선' ·드라마 '파랑새의 집' 쌍끌이 통합 1위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6.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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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KBS 2TV가 일요일 시청률 경쟁에서 활짝 웃었다. KBS 2TV는 일요일 시청률 경쟁의 핵심 종목인 예능과 드라마 부분에서 각각 통합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의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와 주말극 '파랑새의 집'이 각각 14.8%(이하 전국기준)와 2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과 드라마 시청률 통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KBS 2TV는 일요일 시청률 핵심 경쟁 종목인 예능과 드라마를 동시에 석권하며 '폭넓은 시청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 [사진=KBS 2TV '파랑새의 집' 제공]

반면 MBC와 SBS는 KBS 2TV의 예능과 드라마의 시청률 공세에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을 보여줬다.

MBC는 일요일 메인 예능프로 '일밤'과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가 각각 10.7%와 2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KBS 2TV 프그램들에 (예능, 드라마 부분) 통합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SBS는 일요일 메인 예능인 '일요일이 좋다'와 주말극 '너를 사랑한 시간'이 각각 6.6%를 찍으며 1위 모두 꼴찌에 머물렀다. KBS 2TV 프로들과는 큰 격차다. SBS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요일 예능과 드라마에서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앞으로 KBS 2TV의 일요일 예능, 드라마 통합 1위 질주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프로그램 특성상 시청자 이동이 적다는 점, 경쟁프로그램들보다 월등히 앞서는 시청률 차이 등이 그 원인이다.

지상파 3사의 일요일 예능과 드라마 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 속에서 KBS 2TV가 언제까지 독주체제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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