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서울시청에 승점차 1 추격…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에 20점차 대승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대구시청이 SK 슈가글라이더즈를 잡고 1위 서울시청을 바짝 추격했다.
대구시청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혼자서 10골을 폭발시킨 김진이의 활약으로 SK 슈가글라이더즈를 33-26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리며 8승 1무 2패로 승점 17이 된 대구시청은 9승 1패, 승점 1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시청과 승점차를 1로 줄였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승 1무 7패, 승점 5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대구시청은 전반 20분 윤여름의 골로 13-6으로 벌린 후 김진이의 활약을 앞세워 더욱 점수차를 벌려 전반을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20-11로 앞섰다.
후반에도 대구시청은 줄곧 10점차 내외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승부가 정해진 경기 막판 골을 추가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 데 그쳤다.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35-15, 20점차로 완파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슬기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8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삼척시청은 7승 1무 2패, 승점 15로 인천시청을 제치고 3위를 탈환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승 9패로 최하위인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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