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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월이여' 맨유·바르사, UCL 8강 동반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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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월이여' 맨유·바르사, UCL 8강 동반탈락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10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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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뮌헨·AT마드리드에 패

[스포츠Q 권대순 기자] 한때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던 맨유와 바르사가 4강진출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타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 경기에서 예상 밖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던 일은 두 번 벌어지진 않았다. 맨유는 팀의 역사적인 200번째 경기에서 패하는 아픔도 동시에 맛봤다.

▲ 마리오 만주키치가 10일 맨유전에서 선제골을 넣은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맨유는 전반부터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다. 간헐적으로 역습에 나서 뮌헨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공격도 시도했다. 결국 득점은 못했지만 실점도 하지 않으며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선제골을 먼저 터뜨린 것은 놀랍게도 맨유였다. 후반 12분 오른쪽에서 안토니오가 발렌시아가 올린 크로스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고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흐른 것을 뒤에서 달려든 파트리스 에브라가 그대로 논스톱 중거리슛,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맨유는 선제골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던 후반 13분,마리오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허용켰다.

킥오프 하자마자 왼쪽 측면을 파고든 뮌헨은 페널티지역 안에있던 만주키치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만주키치가 그것을 정확한 헤딩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는 이후 완전히 뮌헨의 페이스로 접어들었다. 맨유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렸고, 결국 그 문이 두 번이나 더 열렸다. 맨유는 후반 23분 토마스 뮐러에게 결승골을, 후반 31분 아르옌 로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완패했다.

맨유 웨인 루니가 후반 16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코케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종합전적 2-1로 4강에 진출했다.  

▲ 득점에 실패한 바르사의 리오넬 메시(가운데)와 세스크 파브리가스(왼쪽)가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날 여러 번 골대를 맞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첫 골도 골대를 맞춘 이후 나왔다. 전반 4분 다비드 비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어진 공격에서 왼쪽 측면을 공략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헤딩패스를 받은 코케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10반과 18분 다비드 비야의 왼발, 오른발 슛팅이 모두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진은 바르사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켰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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