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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2년만의 日팬미팅에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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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2년만의 日팬미팅에서 눈물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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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원조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데뷔 10년을 기념해 대규모 팬미팅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과 4월 2일 이틀에 걸쳐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연인원 8000여 명의 팬들과 2년 만에 만난 류시원은 지난 10년의 일본 활동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워낙 오랜만에 하는 공식적 만남이다 보니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 밖에서 류시원을 보려고 장사진을 이룬 풍경이 이뤄지기도 했다.

▲ 2년만의 일본 팬미팅에서 류시원이 감격에 복받친 듯 눈물을 보이고 있다[사진=알스컴퍼니]

류시원은 팬들에게 “오랜만에 뵙는데 그대로이시네요”라고 운을 뗀 뒤 “누구나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 몇 년간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여러분들이 보내 주시는 응원이 있었고, 또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한 10년간의 소중한 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서 많은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팬들 모두 함께 울먹이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에 류시원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여러분 앞에 다시 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다짐했다.

▲ 류시원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펼쳐든 일본팬들

류시원은 특별 제작 영상과 노래를 통해 팬들과 함께한 10년간의 추억과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며, 이번 만남을 위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소개하며 최근 일상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또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팬들과 사진을 찍고, 객석으로 내려가 가까이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이어가는 등 매회 3시간 이상의 강행군을 펼쳤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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