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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표' 마지막 올스타전도 행복한 차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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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표' 마지막 올스타전도 행복한 차두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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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에두 투톱, 김승대-이재성-염기훈 허리진 구성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차두리(35·FC 서울)가 다시 한 번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차두리는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팬 투표 최종 집계결과 12만 592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31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성대한 은퇴식을 치렀던 차두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통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2위는 11만 8457표의 김승대(포항), 3위는 11만 7761표의 이재성(전북)이었다. 둘은 각각 우측과 중앙 미드필더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염기훈이 11만 5868표를 얻어 좌측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 차두리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닥치고 공격’의 선봉장 이동국, 에두(이상 전북)은 각각 11만 7363표, 10만 196표를 받아 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우측 차두리, 좌측 홍철(수원), 중앙 김형일(전북)이 수위에 올랐다.

투표로 선정된 22인 중 전북 소속이 7명으로 가장 많아 K리그 최강팀의 진가를 보여줬다. 서울이 4명, 울산과 수원이 각각 3명, 제주는 2명, 인천과 포항, 성남은 각각 1명의 선수를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K리그 올스타 엔트리는 팬 투표 결과 70%,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과 주장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확정된다. 22명의 선수 외에 추천 선수로 발탁될 각 팀 7명을 포함, 36명의 별들이 축제에 참가한다.

최강희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2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키퍼와 수비수 부문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차두리와 염기훈도 참가한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는 다음달 6일과 10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다음달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결과

△ 골키퍼 2명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 공격수 4명 = 이동국, 에두 (이상 전북), 김신욱(울산), 정대세(수원)
△ 좌측 미드필더 2명 = 염기훈(수원), 레오나르도(전북)
△ 우측 미드필더 2명 = 김승대(포항), 고요한(서울)
△ 중앙 미드필더 4명 = 이재성(전북), 김두현(성남), 윤빛가람(제주), 고명진(서울)
△ 좌측 수비수 2명 = 홍철(수원), 최철순(전북)
△ 우측 수비수 2명 = 차두리(서울), 임창우(울산)
△ 중앙 수비수 4명 = 김형일(전북), 오스마르(서울), 알렉스(제주), 요니치(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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